🙋크레이머 학교의 요즘 관심사 #16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진 연말😭

2021. 12. 3.

2021/12/3

이 메일이 잘 안보인다면 클릭하기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진 요즘 시국에 왠지 어울리는 초현실주의 전시

초현실주의 거장들: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11.27~3.6

살바도르 달리전 / 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 / 11.27~3.20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 11.11~3.1

로이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 갤러리아 포레 / 12.3~4.3

연말 기분은 잘 안나지만 우리 음악이라도..😂

한 문단 새로 읽기

수업 첫 날 도예선생님은 학급을 두 조로 나누어서, 작업실 왼쪽에 모인 조는 작품의 양만을 가지고 평가하고, 오른편 조는 질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평가 방법은 간단했다. "양 평가" 집단의 경우는 수업 마지막 날 저울을 가지고 와서 작품의 무게를 재어, 그 무게가 20킬로그램 나가면 "A"를 주고, 15킬로그램에는 "B"를 주는 식이었다. 반면 "질 평가" 집단의 학생들은 "A"를 받을 수 있는 완벽한 하나의 작품을 제출해야만 했다.

자, 평가의 시간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가장 훌륭한 작품들은 모두 양으로 평가받은 집단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양"집단이 부지런히 작품들을 쌓아 나가면서 실수로부터 배워 나가는 동안, "질"집단은 가만히 앉아 어떻게 하면 완벽한 작품을 만들까하는 궁리만 하다가 종국에는 방대한 이론들과 점토 더미 말고는 내보일 게 아무것도 없게 되고 만 것이다.데이비드 베일즈 & 테드 올랜드,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p.51

EBSCulture 유투브 채널

EBS에서 부모교육 특집 시리즈를 제공중인데요, 저는 이번에 천근아 교수님의 자폐 스펙트럼 강의를 통해 내담자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EBS에서 유익한 강의들을 아낌없이 제공 중이니 한 번 둘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