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 비엔날레 : 물결 위 우리 / 부산현대미술관, 부산항 제1부두, 영도, 초량 / ~11.6 

2022 브리즈 아트페어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10.8

교사와 마찬가지로, 미술치료사들도 자신이 치료하는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사람일 것이다. 미술치료사는 마법적인 기술을 지닌 부드러운 존재로, 양심과 이성의 목소리로, 기쁨과 성공으로 도달하게 해주는 안내자로, 또는 자신을 공격하고 당황스럽게 만드는 미운 침입자로 느껴질 수 있다. 방임된 아동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 커다란 장애물은 실패에 대한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실패조차도 그 아동에게는 그동안의 모든 수고가 수포로 돌아갔다고 받아들여지곤 한다. 미술치료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별 것 아닌 이유로 인해 버려지는 작품들을 구해 내는 것이다. 실수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아니며 미술치료사는 언제든지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주지시켜 주어야 한다. 

이 노래가 갑자기 듣고 싶어져서 찾아 봤어요. 함께 감상해요😍 (가을밤에 혼자 들으면 눈물 남)